부산 97, 99번 확진자 롯데百 부산본점 직원...97번 확진자 아내도 확진
현대百 판교점 방역 후 영업재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백화점이 15일 전관 임시 휴점했다. 부산점은 16일 재개점한다. 다만, 백화점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기사 내용은 해당 점포와 무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인 '슈트장' 근무자다.

백화점은 A직원(97번째 확진자)이 최근 이틀간 출근하지 못한 상태에서 14일 정오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화점은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알고, 곧바로 슈트장을 폐쇄 조치했다.

롯데백화점은 보건당국과 함께 CCTV 조회 등 백화점 내 동선을 확인한 결과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슈트장이 1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만큼, 교대 근무자에 대한 검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10명 중 1명(99번 확진자)은 14일 오후 7시 50분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나머지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100번째 확진자는 97번 확진자의 부인이다. 결국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다.

부산시는 97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는데 그의 증상은 9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97번 확진자는 9일부터 오한, 기침, 콧물 증세를 보였고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출퇴근을 계속해 12일까지 출근했다. 그는 13일 오전 9시 10분 부산 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한편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이 확인돼 14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지만, 이날부터는 정상영업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했다. 판교점은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14일 오후 6시 조기 폐점한 뒤 점포 방역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