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인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주택 조합 해산총회에서 사업비 16억원을 조합원에게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녹양역 전경.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사업 추진과 동시에 토지 확보 및 인허가를 확정했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을 모집했다. 2015년 6월 조합원 모집 개시 이후 1년 만에 공사를 착공, 2018년 11월에 입주를 완료하였다. 현대건설과 조합은 이번 해산총회를 통해서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에게 잔여사업비 16억원의 환급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대표는 "지역 주택조합이 일반적인 분양주택 사업에 비해 토지 확보 지체, 인허가 기간 장기화, 조합원 모집 기간 지연 등으로 인해 입주 시기 지연 및 분담금 추가로 인한 조합원의 집단민원이 많다"면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성공적인 사업장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녹양역’ 지역 주택조합은 개발 중인 녹양역세권 도시개발 사업구역 내 체비지(도시개발사업비 조달을 위한 토지) 약 3만3000㎡(1만여 평)을 매입해 총 758가구를 건립한 단지로 녹양역과 가능역 각각 5분 거리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의 교통여건이 우수하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타 지역 주택조합사업장에도 지속적인 사업비 관리를 통하여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