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전문점 '사보텐' 등을 운영하는 캘리스코가 자사 외식사업에 필요한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를 아워홈에서 신세계푸드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캘리스코는 지난 2009년 아워홈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로 그동안 아워홈으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친남매인 구지은(53) 캘리스코 대표와 구본성(63) 아워홈 대표가 식자재 공급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였고, 9일 거래업체를 신세계푸드로 변경했다.
남매간 갈등 이유는 구본성 대표의 독단 경영 등으로 알려졌다. 구지은 대표는 아워홈 지분 20.67%를 보유해 구본성 대표(38.56%)에 이어 2대 주주다. 아워홈은 캘리스코의 지분 4%를 보유하고 있다.
캘리스코는 이날부터 신세계푸드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기 시작했고 4월까지 아워홈과의 거래를 모두 중단할 예정이다. 캘리스코는 사보텐 이외에 멕시칸 패스트푸드 브랜드 '타코벨', 한식 브랜드 '반주' 등을 운영하고 있고, 매출 900억원(2018년 기준)을 기록했다. 캘리스코와 신세계푸드의 연간 거래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