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상공인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을 도입한다. 라이브 커머스 툴은 고객과의 실시간 채팅, 상품 사전 태깅, URL 공유 기능 등이 가능하다. 고객은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상품 전문가와 채팅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판매자의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 앱 웨스트랩(West Lab) 영역의 ‘셀렉티브’ 탭에 노출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라이브 커머스 툴’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 CC콜렉트 봄 신상품을 온라인에서 소개한 결과, 40분 동안 고객 1만여명이 접속하고 2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윤숙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와 원격 근무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이끌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