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인스와이프'로 파노라마 사진을 분할 저장하는 모습.

인스타그램에 '파노라마(전경) 사진'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한 사진 업로드로는 양옆으로 길쭉하게 뻗은 파노라마 사진을 인스타 친구들에게 뽐내지 못한다. 인스타그램이 사용자가 올리는 사진 크기를 자동으로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정사각형 사진 크기는 1080×1080, 직사각형은 1080(너비)×1350(높이)으로 통일되는 식이다. 파노라마 사진을 아무런 조작 없이 그대로 올리면, 사진의 일부분만 잘려서 표시된다.

파노라마 사진의 효과를 그대로 인스타그램에 적용하기 위해선 사진을 분할해야 한다. 구글 또는 애플의 앱장터에서 '인스와이프(InSwipe)' 또는 '파노라마크롭(PanoramaCrop)'과 같은 사진 분할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앱에 먼저 찍어둔 파노라마 사진을 업로드하면, 2~3초 만에 사진을 여러 장으로 분할해준다. 분할된 사진을 차례대로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끝이다. 친구들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사진첩을 옆으로 밀면 기다란 파노라마 사진을 찬찬히 감상하는 것과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

단, 앱으로 사진을 분할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사진의 크기는 들쭉날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파노라마 사진의 원본 크기는 고정적인데, 분할 매수에 따라 너비 길이가 변화할 수밖에 없고 인스타 앱은 너비에 따라 높이를 자동으로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이럴 땐 포토샵으로 직접 사진을 분할해야 한다. 일단 원본 사진의 크기를 파악하고, 몇 장으로 잘라야 가장 적합한지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너비를 인스타그램의 표준 너비 규격인 1080으로 나누어보면 쉽다. 예컨대 너비가 4500에 달하는 사진은 1080으로 나눴을 때 4.16이라는 답이 나온다. 4장 정도로 나눠주는 게 이 사진을 가장 덜 훼손시킨다는 뜻이다.

포토샵에서 원본 사진을 열고, 전체 사진의 크기를 4320(1080 곱하기 4)×1350으로 설정한다. 그다음엔 메뉴에서 '뉴 가이드 레이아웃(New Guide Layout)'을 선택하고, 분할 수를 4로 입력한다. 이러면 사진 위에 3개의 분할선이 생긴다. 이 선을 따라 사진을 잘라 저장한 뒤, 인스타그램에 차례대로 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