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는 28일 코로나19 방역과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피해 복구와 의료 활동에 사용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분들과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은 지난 25일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금 중 5억원은 네오플 본사가 있는 제주도를 위해 쓰인다.

NC와 넥슨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사업주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공개했다. NC는 PC 사업주들의 3월 이용요금 50%를 보상 환급할 계획이다. 넥슨은 영남권 전 지역 가맹점에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2개월 동안 면제한다. 또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업 매장에는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받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