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의 개수가 늘어난 만큼, 좋은 사진 찍는 방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초광각렌즈와 망원렌즈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선 피사체에 따라 렌즈를 골라 찍을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물과 음식 사진은 망원렌즈로 찍을 것을 추천한다. 망원렌즈는 일반 표준 렌즈보다 시야각이 좁아 피사체에 집중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아이폰 유저라면 '인물 사진'〈사진〉 모드를 켜면 망원렌즈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사람이나 음식을 비춘 뒤, 화면을 살짝 눌러주면 초점이 잡힌다. 사진을 찍으면 주변을 흐릿하게 하고 피사체만 선명하게 나와 멋스러운 인물·음식 사진이 나온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나온 음식 사진은 대부분 인물 사진 모드로 찍은 것들이다.

삼성 갤럭시 유저는 선택지가 다양하다. 망원렌즈를 이용해 사진을 찍고 싶으면 줌을 2배 이상 당기면 된다. 자동으로 망원렌즈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주위 배경을 날리는 효과를 주고 싶으면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켜거나 '음식' 모드를 켜면 된다. 단, 갤럭시는 이때 망원이 아닌 일반(광각) 렌즈가 작동한다.

시야각이 우리 두 눈(120도)과 비슷한 초광각 렌즈는 풍경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또한 좁은 곳을 넓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어 부동산에 집을 내놓을 때 초광각 렌즈로 사진을 찍으면 집이 아주 넓어 보이게 나온다. 아이폰 카메라에서는 '.5' 버튼을 누르면 초광각 모드로 변환된다. 갤럭시 카메라에서는 나무가 세 개 그려져 있는 버튼을 누르면 초광각 렌즈가 작동한다. 야간 사진을 찍을 때도 초광각 렌즈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야각이 넓어 많은 양의 빛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