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무역센터점에 이어 20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열었다. 두산이 지난해 10월 면세점 특허를 반납한 후,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사업권을 따 입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주변에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와 90여개의 호텔이 있어서 관광객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1호점인 무역센터점과 시너지를 내 영업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 상권은 연간 700만명의 외국인이 찾는다.

하지만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은 첫날부터 단축 영업을 했다. 애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을 할 계획이었지만, '우한 코로나 감염증'으로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