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의류 용품 브랜드 르까프와 케이스위스를 전개하는 화승이 사명을 디앤액트(DNACT)로 바꾼다고 7일 밝혔다.

김건우 디앤액트 대표이사.

'디앤액트'는 '꿈꾸라, 그리고 행동하라(Dream and Action)'는 의미로, 스포츠 정신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기업으로서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담았다. 기업 이미지(CI)도 역동성을 표현하고, 자신감과 긍정의 에너지를 의미하는 라피스 블루를 적용했다.

이 회사는 1953년 '국내 신발 1호'로 알려진 기차표 고무신의 동양고무공업주식회사로 시작해 대한민국 신발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1986년 올림픽 정신을 담은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를 출범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재계 서열 22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998년 외환위기에 부도를 내고 2005년 화의에서 벗어났다. 지난해에는 불황을 이기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법원은 디앤액트의 회생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고, 경영진의 기업회생 의지가 높은 점을 반영해 올해 1월 31일 회생계획인가 결정을 내렸다.

회사 측은 올해 르까프와 케이스위스를 공격적으로 전개해 기업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르까프는 기능성과 합리성 등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케이스위스는 젊고 트렌디한 소비자를 겨냥한다.

김건우 디앤액트 대표이사는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협조해 주신 투자자와 채권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브랜드 강점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적극적인 통해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산업은행(KDB)과 KTB PE가 주도하는 KDB KTB HS 사모투자합자회사가 화승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