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스타트업 관련 데모데이(사업 발표회)나 미팅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사업을 외부에 알려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네트워킹(관계 맺기)이 절실한 스타트업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창업 지원 전문 기업인 프라이머는 이달 6일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서 개최하려 했던 프라이머 16기 데모데이를 취소했다. 유망 스타트업 11곳이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엔젤투자협회도 오는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스타트업 투자 관련 모임인 엔젤리더스포럼을 취소했다.
홍콩에서 열릴 예정인 스타트업 박람회 '스타트미업 홍콩'도 연기됐다. 주최 측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행사를 우한 폐렴 때문에 연말로 연기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궁여지책으로 동영상 중계가 대안으로 나온다. 창업진흥원은 창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온라인 중계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도 데모데이를 취소하는 대신 참가 스타트업의 소개 영상을 오는 5일부터 유튜브로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