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매각에 KB금융(105560)지주와 사모펀드(PEF) 3곳이 참여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의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가 진행한 예비입찰에 KB금융그룹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PE)도 참여했다. 골드만삭스는 적격 인수후보 대상자를 다음주 쯤 추려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제공

KB금융지주는 수년 전부터 생명보험사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을 검토해왔다. 올해 신년사에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그룹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인수합병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면서 "신중하게 접근하되 기회가 오면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KB금융지주는 2018년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ING생명(오렌지라이프) 인수전에 나섰지만 신한지주(055550)가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