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보이스 커머스(말로 하는 쇼핑)'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스피커 '샬롯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롯데쇼핑(023530)은 오는 6일부터 롯데쇼핑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샬롯홈을 선보인다.
샬롯홈은 일반 AI 스피커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샬롯홈은 6000mAh배터리가 탑재돼 있어 충전 후에는 침실, 주방뿐 아니라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와이파이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샬롯홈에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리아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주문·이용할 수 있다. 이르면 상반기 내 롯데시네마 예매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콘텐츠도 접목됐다. '이지에이치엘디'가 제공하는 요리 레시피, '포워드퓨처'가 제공하는 교육 뉴스, '리니어허브'가 개발한 영상통화 서비스 등 18가지다.
롯데는 임직원과 VIP 고객에게 우선 샬롯홈을 보급해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롯데의 유통 콘텐츠 뿐 아니라 비유통 계열의 다채로운 서비스까지 소비자 개인 취향에 맞춰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소비자의 주 이용 디바이스가 PC에서 모바일로 변천했듯이 보이스 플랫폼이 적용된 디바이스로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