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패션 브랜드 스파오는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협업한 첫 의류 상품이 발매 3시간 만에 품절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파오는 이날 정오 '펭수 옷장 대공개'를 주제로 스웨트셔츠, 반소매 티셔츠, 수면 바지 등 총 11종의 상품을 이랜드몰과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판매했다.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이랜드몰에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이 발생했다. 대기시간 2시간, 대기 고객은 5500명 이상 몰렸다. 수면 바지 형태의 '펭수 파자마'는 10분 만에 매진됐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증정하는 사은품도 2분 만에 소진됐다. 무신사에서도 모든 제품이 조기에 완판됐다.
해당 제품들은 완판과 동시에 중고 시장에 등장해 발매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펭수 파자마의 경우 최초 발매 가격이 2만5900원이지만, 중고나라에서 4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매진 기록은 글로벌 캐릭터의 판매 속도를 웃도는 기록으로, 펭수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라며 "품절된 상품은 1월 초 다시 발매할 예정이며, 2월에는 두 번째 협업 의류와 잡화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상품은 완판됐지만, 아직 펭수 티셔츠를 구할 방법은 있다. 패션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는 협업 에디션 중 '남극유치원 스웨트셔츠'의 래플 응모 행사를 진행 중이다. 래플이란 추첨을 통해 구매할 자격을 주는 것으로 한정판 운동화 등을 판매할 때 주로 쓰는 판매 방식이다.
무신사는 10살 펭수의 유치원 졸업사진이 프린트된 '남극유치원 스웨트셔츠'를 500개 출시해 래플 방식으로 판매한다.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이 응모했다. 무신사는 오는 22일 정오까지 응모를 받아, 23일 오전 10시에 당첨자를 추첨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