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035420))는 자사가 보유한 2212억원 규모의 ‘우아한형제들’ 지분 3.72%(52만5462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네이버는 매각 대가로 1억달러(약 1200억원)의 현금과 8900만달러(약 1000억원) 규모의 딜리버리히어로 보통주를 받을 예정이다.

네이버는 "투자회사의 피인수에 따른 처분"이라고 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 앱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3일 세계 1위 배달 서비스 회사 딜리버리히어로에 팔린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외부 투자자 지분 87%와 창업자 김봉진 대표, 경영진 지분 13% 등 주식 100%를 40억달러(약 4조7000억원)에 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