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베트남 자회사 SS비나(SS VINA)의 지분 49%를 일본 형강 전문회사인 야마토 스틸에 매각한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의 SS비나 지분은 100%에서 51%로 줄어들고, 야마토스틸은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미국, 바레인, 사우디 등에서 형강사업을 운영하는 야마토 스틸은 2002년 한보철강 부산공장을 인수해 자회사 YK스틸로 운영한 경험도 있다.

포스코는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야마토스틸과 SS비나를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했다. SS비나는 2015년 설립 이후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면서 완전 자본잠식 상태까지 빠진 상태다.

포스코는 현지업체의 가격 경쟁력에 밀렸던 철근라인의 경우 베트남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했다.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있는 SS비나는 형강 50만톤, 철근 50만톤 등 총 연산 100만톤 규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야마토스틸의 기술경쟁력과 동남아 시장 판매역량을 결합해 형강사업에서 높은 시너지 창출과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며 "강건재 사업강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