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블랙야크, 제이에스티나 등 유명 브랜드의 일부 아동용 의류·가방 제품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시정 조치)을 명령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아동 겨울 의류와 전기 매트, 기름 난로 등 겨울용품을 비롯한 총 52개 품목 127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99개 제품이 화재·화상 위험이 있거나 유해 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리콜 명령을 받은 어린이 제품은 47개에 이른다. 블랙야크의 다운재킷(모델명·bk투미다운자켓)과 이랜드리테일의 털모자(RGAM20B2C), 아가방앤컴퍼니의 다운 점퍼(에리카다운JP) 등에선 시력·피부·소화기·호흡기 장애 등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제이에스티나의 백팩(JHTCHB9AS355BL980)에선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 밖에 전기 찜질기, 전기 매트 등 전기용품 35개, 가스라이터, 핫팩 등 생활용품 17개도 화재·화상 위험으로 강제 수거 대상이 됐다. 국표원은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consumer.go.kr)에 리콜 제품 정보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