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업체 네이처셀(007390)은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에 대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처셀은 1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2.3%(2420원) 내린 84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후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라 대표 등 4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라 대표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다른 3명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300억 원을 각각 구형했다.

라 대표는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을 통해 주가를 올리고 약 23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 등을 받았다. 지난해 8월 구속기소됐으며 선고기일은 내년 2월 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