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9일 "통계청과 함께 휴대전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1년 동안 전국 시·군·구의 월별 유동인구를 알 수 있는 '전국 유동인구 지도'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기지국이 수집한 휴대전화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지역에 몇 명이 드나드는지를 알려준다. 각 기지국에서 SK텔레콤의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수를 파악한 다음, 국내 통신 시장 점유율을 고려해 해당 지역의 전체 유동 인구 수를 추산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통계청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부·공공기관이 교통·관광 정책을 수립하거나, 기업들이 상권을 분석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