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트를 만드는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기업 브로제(Brose)와 미래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브로제는 시트 메커니즘(프레임 등 구조)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차량용 시트·도어·전동모터를 약 80여 완성차와 40여 부품사에 공급한다. 전 세계 신차 2대 중 1대에 브로제 부품이 들어간다.
자율주행차의 실내 공간은 휴식·업무·취침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의자를 회전하거나 180도로 젖히는 기능이 필요하다. 또 휴식을 위한 편안함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에 인체공학적 설계가 필수다. 의자가 회전하면, 안전벨트는 자동차 문이 아닌 시트 자체에 내장해야 한다. 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위한 디지털 장치들이 추가되는데, 전기차의 연비를 위해선 시트를 초슬림 경량화해야 한다. 현대트랜시스는 "미래차를 위한 자동차 시트를 브로제와 공동 개발해 2024년 양산을 시작하고, 추후 협업을 확대해 세계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