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매출, 포근한 겨울 날씨에 매출 소폭 감소

새벽 배송을 하는 택배 기사.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데 반해, 온라인 업체들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주요 유통업체 26개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1.1% 감소했으나, 온라인 부문은 12.5%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날씨의 영향으로 매출이 떨어졌다. 올해 10월 평균기온(15.8℃)이 작년보다 2.8℃ 높은 탓에 겨울 신상품 판매가 부진해 패션·잡화 판매가 줄었다.

업체 유형별로는 편의점이 담배와 기능성 음료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5.4% 늘었다. 하지만 기업형 슈퍼마켓(SSM·-1.3%), 백화점(-3.0%), 대형마트(-4.8%)는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날씨로 인해 겨울용 의류와 단열 용품이 지난해만큼 팔리지 않은 것이 부진의 이유다.

온라인 매출은 당일배송 서비스 등 배송 시스템 강화로 인해 식품 판매가 늘고, 가을 여행상품 기획전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다.

지난달 26개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11조1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태별 매출 구성 비율은 온라인 판매 중개가 3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형마트(18.2%), 백화점(18.3%), 편의점(17.9%), 온라인판매(11.7%), SSM(3.9%)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