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25일(현지 시각)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시판 허가를 신청한 지 1년 만이다.
램시마는 류머티즘관절염 등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로 미국 암젠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이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 주사 형태였던 램시마를 피하 주사 형태로 바꾼 것으로, 환자 혼자 주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램시마SC는 EMA에서 바이오베터로 승인받았다. 바이오시밀러가 바이오 신약을 복제한 것이라면 바이오베터는 효능, 투여 횟수 등을 차별화해 기존 바이오 의약품보다 '더 낫다'(better)는 것을 인정받은 약품이다.
셀트리온은 130여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유럽 시장 내 14개 법인 및 지점을 통해 램시마SC를 판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50조원 규모의 전체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10조원대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