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26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영국 카본 트러스트 주관 제품 탄소발자국·환경성적표지인증 수여식에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초로 '친환경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2001년에 설립한 친환경 제품 인증 비영리기관이다. 제조 이전단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발생하는 탄소·물 사용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해 국제 기준에 따라 탄소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삼성전자의 '512GB eUFS 3.0'은 탄소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512GB eUFS 3.0은 고성능 5세대 512Gb V낸드 기반 제품으로 기존 제품(4세대 64단) 보다 용량은 2배, 데이터 전송속도는 2.1배 높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계에서 유일하게 셀 적층 단수를 약 1.5배 높이면서 90단 이상의 셀을 한번에 뚫는 단일 공정을 '5세대 512Gb V낸드'에 적용했다. 기존 4세대 V낸드 대비 칩 크기를 25% 이상 줄여 탄소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박찬훈 삼성전자 DS부문 부사장은 "글로벌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고속, 최고용량, 초절전, 초소형 반도체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환경부로부터 '1TB eUFS 2.1'과 '5세대 512Gb V낸드'의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