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형 전기차(EV) 모델을 연이어 공개했다. 현대차는 22일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세단 '라페스타'의 전기차 모델을, 기아차는 '올 뉴 K3'의 전기차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모두 100% 전기로 가는 EV 모델로 중국에서만 출시된다.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 라페스타는 작년 10월 중국 시장 전용으로 출시된 세단 라페스타의 전기차 모델로, 1회 충전으로 49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내 전기차 충전소를 알려주는 전용 내비게이션, 전기 충전 예약 등 전기차 운전자만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모터쇼에서 지난 9월 공개했던 EV 콘셉트카 '45'와 고성능 전기차 '벨로스터 N ETCR'도 함께 소개했다. 차석주 중국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쏘나타, 엔씨노(중국형 코나), 링동(중국형 아반떼), 라페스타가 모두 전기차(EV) 혹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차종에서 배터리 기반으로 달리는 차를 출시해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