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수진(古北水鎭)은 북경 부근의 새로운 천하장관으로 떠오른 곳이다. 수도 북경에서 약 120KM 떨어진 곳으로 중국어로는 '구베이수이전'이라 부르며 영어로는 'W-TOWN'이라 부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 가운데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사마대(史馬臺, 중국어로는 '쓰마타이') 장성 부근의 조용한 '고북구' 마을 부근을 개발한 새로운 명물 관광지다. 201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뒤 2014년 10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기 시작하였다.

수도 북경 부근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고북수진 마을. 만리장성과 물의 마을을 융합한 신개념의 관광상품으로 첨단과학기술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 강남의 대표적인 물의 마을인 '오진'의 모습과 화북 지역의 건축 양식을 융합해 조성한 것이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평온한 기운이 물씬 풍기는 물길이 마을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그 물가를 따라 아기자기한 전통 가옥들이 지어져 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중국판 런닝맨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5성급 현대식 호텔과 전통식당, 팬시한 카페와 선물가게들도 많다.

화북지방의 옛 건축방식을 이용해 지은 건물 사이의 골목길 투어가 이곳의 매력이다.

마을 사이로 난 작은 골목길을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머리를 식히기에 좋은 곳이다. 고북수진 마을 앞쪽으로는 거대한 만리장성이 보이며 최신식의 케이블카를 타고 400m의 계단을 오르면 장성에 닿을 수 있다.

만리장성 중 가장 험준하고 높은 지대에 위치 해 있지만 그만큼 원래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으며, 망루에 올라 보는 풍경은 장관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한 야간 입장도 가능하다.

사마대장성.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으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문화재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 만리장성 구간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사마대장성은 역사적, 군사적, 예술적, 건축양식 등 다방면에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 1987년 북경시 주도로 복구가 진행되었으며 1990년 정식으로 일반에게 개방되었다.

해발 1천m 높이, 전체 길이 5.7km이며 총 35개의 망루가 자리해 있다. 성벽과 망루의 각 구조가 제각각 차이를 보이는 것이 독특하다. 이 가운데 장군루(將軍樓)와 선녀루(仙女樓), 산 정상 절벽에 자리한 돌계단 천교(天橋) 등이 특히 유명하다.

낮 시간에 정상에 오르면 울창한 삼림과 호수, 고북수진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야간에는 드론을 이용한 빛의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른 장성에 비해 접근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잊지 못할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