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인니 사업 통합해 통합법인 신주 매각
CJ CGV(079160)가 외부 투자자에게 해외 자회사 지분 일부를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게 됐다.
CJ CGV는 18일 MBK파트너스·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중국과 동남아(베트남·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지분의 28.57%를 2억8600만 달러(약 3336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J CGV는 이번 지분 매각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사업을 합쳐 통합법인 CGI홀딩스를 설립했다. CGI홀딩스의 지분 71.43%는 CJ CGV가 보유하고, 나머지 28.57%는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에 넘겼다. CJ CGV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자금 유치로 CJ CGV의 순차입금은 3336억원 감소하고 부채비율은 기존 723%에서 436%로 대폭 낮아진다. CJ CGV 부채비율은 지난해 300%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 회계기준이 새로 적용되면서 기존에 '비용'으로 처리했던 '리스(임차)'가 '부채'로 인식되면서 부채비율이 크게 뛰었다.
CJ CGV는 지배구조 변경과 투자금 납입 등 모든 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CJ CGV는 "해외 자회사 지분 일부를 매각해 외부자본을 유치한 것은 CJ CGV가 해외에서 진행하는 사업 가치를 평가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