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국회의원이기도 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주 52시간제'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지난해 2월 주 52시간제 법안의 국회 통과 표결에 참여한 일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해야 했고, 좀 더 예외 규정을 뒀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2시간제가 너무 경직됐다"며 "연구개발(R&D) 등 창조적인 일을 하는 분야에선 근무시간을 지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