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Cloud Center of Excellence, CCoE)를 서울에 설립했다.

12일 한국오라클은 협력사가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CCoE 개소식을 열었다. CCoE 국내 협력사는 지티플러스다. 오라클 VAD(Value Added Distributor) 협력사이자 오라클 협력사 네트워크(OPN) 플래티넘 멤버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오라클 클라우드 혁신센터.

CCoE는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를 포함한 협력사가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필요한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에서는 성공적으로 정착된 파트너 지원센터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서울이 처음이다.

CCoE는 파트너 아카데미, 파트너 스튜디오, 혁신·현대화센터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역량 개발, 교육 프로그램, 오라클 클라우드 전문가 기술 조언을 포함해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아태지역 차원에서 폭넓은 클라우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관련 추가 기술 교육으로 기업이 현대적 사용자경험과 고객 중심 접근법에 기반한 혁신을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협력사는 지티플러스가 보유한 폭넓은 재판매업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탐 송 한국오라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는 과정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를 기업에 전달하는 협력사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랄릿 말릭 오라클 유럽·중동·아프리카·아태지역 VAD채널 부사장은 "지티플러스는 업계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오라클과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함께 한 검증된 협력사"라며 "기업이 고민하는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 CCoE 시장전략(GTM) 프로그램으로 한국 클라우드 도입과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