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대만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노트북 시장 확대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메이풀호텔에서 HP, 델, 레노버, 아수스 등 25개 고객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OLED 포럼 2019 타이베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정체된 IT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OLED 노트북을 제시하면서 OLED의 차별화된 강점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노트북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OLED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적 유연성, 무한대 명암비, 색정확도 등의 특성을 알렸다. 지문 일체형 디스플레이, 사운드 일체형 디스플레이 등 OLED의 디스플레이 센서 융합 기술 로드맵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에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OLED를 개발하고 HP, 델, 레노버, 아수스 등과 협력해 13종의 노트북을 출시했다. 내년에 13.3인치 풀HD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압도적인 화질과 저전력, 가벼운 구조적 특성 등으로 프리미엄 노트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소비자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