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3분기 영업이익 109억원, 매출 1478억이라고 5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0.9% 줄었고 매출액은 24.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인 2분기보다 개선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분기 다소 아쉬웠던 영업이익(76억6000만원)은 한 분기 만에 100억원대로 올라서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최근 8분기 연속으로 최고 매출액을 경신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분기 실적과 관련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국내외 판매 호조 △전 해외 법인의 고성장 달성 △기자재·유니트체어 등 치과 토탈솔루션 사업 제품군 성장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직판 위주의 영업방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 매출 증가를 이루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순손실 369억과 관련, 세무조사 후 부과된 추징금을 선반영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