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고령운전자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19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1일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보고 또 보고, 한 번 더 살펴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을 배려하고 양보해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도로교통공단 고령자 교통안전 홍보대사 배우 양택조씨 등 내빈들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중앙회, 새마을교통봉사대, 한국노인종합복지과협회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①지난 11월 1일 도로교통공단이 고령운전자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019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대형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②'생애체험단'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노인생애 체험장비 키트와 녹내장, 백내장 효과의 고글 등으로 무뎌진 관절과 좁은 시야를 체험하고 있다. ③공식행사에서 '시니어 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④배우 양택조씨가 '교통질서 지키기 게이트볼' 코너에서 시연을 해보고 있다. ⑤참석자가 '보고 또 보고, 한 번 더 살펴보세요'라는 홍보문구를 들고 있다. ⑥윤종기 이사장과 배우 양택조씨 등 참석자들이 녹색우산을 펼쳐 보이며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참여'를 다짐하고 있다.

행사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체험 코너와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식전행사로 '어린이 치어리더 팀'의 공연이 열렸고 공식행사에서는 '시니어 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교통안전 장원급제'코너에서 교통안전을 주제로 4행시를 지었다. '교통질서 지키기 게이트볼' 코너에서는 게이트볼 게임을 통해 보행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경험했다. '생애체험단'에 참가한 젊은이들은 노인생애 체험장비 키트와 녹내장, 백내장 효과의 고글을 쓰고 무뎌진 관절과 좁은 시야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나윤(24)씨는 "운전 중 횡단보도를 느릿느릿 걸으시는 어르신들이 답답했었는데 앞으로는 더욱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말했다.

배우 양택조(80)씨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어 올해 초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했다"고 말했다. 양씨의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운동은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1~9월)까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고령운전자는 4만344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만1913명 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윤종기 이사장은 "머지않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면 어르신 교통사고가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