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이달 중순 출시 예정인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의 실제 외관과 주요 사양, 가격 범위를 4일 공개했다.

현대차가 이달 출시하는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 전면부 흡기구 그릴의 과감한 디자인(왼쪽 사진)이 특징이다. 뒷모습(오른쪽 사진)도 매끈하다.

"사전 계약도 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그랜저는 3년 전 출시된 그랜저 6세대 모델의 성능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변경한 모델로, 현대차가 전체 디자인과 구체적인 정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뉴 그랜저는 전면부 흡기구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콘셉트 카가 아닌 양산 차에 이런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은 이번 그랜저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미세 먼지 감지 센서와 공기 청정 시스템, 좌회전할 때 마주 오는 차량과 충돌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네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엔진과 트림(등급)에 따라 3294만~4539만원에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