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중 5%가 5G(5세대)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LTE 사용자보다 평균 3배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9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 5G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총 346만6784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6821만명)의 5.1%로 집계됐다.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연내 100만 가입자를 뛰어넘는 수치다.

9월 기준 5G 가입자의 1인당 월 데이터 소비량은 25.97GB(기가바이트)로, LTE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8.31GB)의 3배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