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사이버대학교 전경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저해하는 지뢰와 전쟁잔여폭발물(Explosive Remnants of War: ERW)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지뢰 청정지역의 통합 농촌 개발을 주제로 한 "한-메콩 지역 평화농촌 지역사회를 위한 지뢰대응 및 피해자 지원 분야 삼각협력연수"를 2019년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의 무상원조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로부터 위탁을 받아 수행하는 이번 연수의 주요 대상국은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이다. 이들 국가는 1960년대 이후 국내외의 무력 분쟁을 거치면서 사용된 지뢰와 불발탄이 아직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무고한 피해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촌 지역의 발전이 상당히 지연되어 저개발 상태가 지속된다는 문제를 공통으로 안고 있다.

이번 삼각협력연수에는 나라별 지뢰 대응 활동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 및 피해자 지원 담당 부처 고위 관료, 군을 포함한 지뢰 제거 실무기관 및 단체 실무책임자, 지뢰 오염지역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하는 지뢰/불발탄 대응 활동에 대한 상호 이해와 교훈을 공유하고, 한국국제협력단이 해당 지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뢰/불발탄 통합대응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함으로써 한국과 메콩 지역 국가들의 지뢰/불발탄 공동 대응 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히 ‘공여국 대 수혜국’의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지양하는 대신, 대상국 중에서 지뢰 제거 분야의 기술과 피해자 지원 분야에서의 경험을 보유한 국가는 수혜국이지만 동시에 주변국과 메콩 지역의 평화와 개발에 기여를 촉진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지역 차원의 파트너십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여 협업하는 본 연수의 특성을 고려해 군 역량 강화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울사이버대학교 군 교육지원처가 총괄을 맡고, 개발 협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글로벌개발협력전공 교수진이 프로그램의 기획 및 토론을 전담하며 해당 전공 학생들이 실무진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한-메콩 지역의 평화와 개발의 토대가 될 이번 연수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내용의 질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지뢰탐지 및 제거기술 관련 전문인력을 연수에 파견하여 강의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군 역량 강화에 특화된 시스템과 글로벌개발협력전공을 통한 NGO 시스템 커리큘럼을 활용, 국제사회의 평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협력 연수를 통해 국가 간의 상호 이해를 통한 파트너십과 인식 제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중, 11월 8일(금)에는 한국국제협력단 대강당에서 2019 한-메콩 평화와 개발 포럼이 진행된다. 이 포럼을 통해 메콩 4개국 관계자, 국제기구 및 단체, 국내 학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한-메콩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부터 2020학년도 학부 34개 학과(전공)에서 신입생, 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입학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과 지원서 작성은 서울사이버대 입학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현재는 입학 상담 신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