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웃렛은 리퍼브 전문 매장인 ‘프라이스홀릭’을 광교점 1층에 약 330㎡(100평) 규모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리퍼브’는 소비자의 변심이나 포장상자 손상, 미세한 흠집 등으로 반품된 상품이나 매장 전시상품을 판매하는 업태다.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고객의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되거나 재고로 쌓인 상품을 재판매하는 리퍼브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리퍼브 상품은 정상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매장에서는 온라인몰이나 홈쇼핑 등에서 단순 변심으로 교환·반품된 가전·주방·유아·골프용품을 판매한다. 모든 제품은 정상가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내달 5일까지는 일반 매장에서 189만원에 판매하는 ‘LG스타일러’ 5개를 119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다이슨 V10 무선 청소기’는 30대 한정해 일반 매장가보다 80%가량 저렴한 11만9000원에 판매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최근 리퍼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해 가성비 좋은 리퍼브 제품 전문 매장을 열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