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WTO 개도국 지위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적 발전도가 높은 국가가 WTO 내 개도국 지위를 이용해 특혜를 누리고 있다면서 WTO가 90일 안에 이 문제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지 못하면 미국이 이 국가들에 대한 개도국 대우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때 제시한 시한은 23일까지로 이미 지나 25일에는 개도국 지위 포기 여부를 정하겠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정부는 이미 개도국 지위 포기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