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나〈사진〉가 독일 자동차 잡지 '아우토 빌트'가 선정한 소형 디젤 SUV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모델로 꼽혔다.

아우토 빌트는 최근 호에서 "인기 소형 SUV 4개 차량의 주행 성능, 승차감 등 7개 부문을 평가한 결과, 현대 코나가 750점 만점에 503점을 얻어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를 포함해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마쓰다 CX-3, 포드 에코스포트, 다치아 더스터 등 소형 SUV 4종을 함께 평가했는데, 코나만 유일하게 500점 이상을 얻었다. 아우토 빌트는 코나 디젤에 대해 "실내 공간이 효율적이며 주행 성능까지 만족스러운 차"라고 했다. 실제 코나는 이런 호평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올해 9월까지 7만9943대가 팔려, 이미 지난해 연간 전체 판매량(7만56대)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