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자율주행기술 전문 스타트업 ‘토르 드라이브’와 함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일라이고’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주간 여의도점에서 자율주행 차량 1대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에게 미래 쇼핑 환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마트는 자율주행차량을 통해 여의도점 매장에서 고객의 집 근처까지 구매한 물품을 직접 배송해준다. 고객이 상품 구매 후 매장 내 키오스크를 통해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마트와 토르드라이브는 안전한 방식으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자율주행 배송 차량에는 운행요원, 배송 서비스 담당요원 총 2명이 탑승하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수동 모드로 직접 운전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미래 기술의 현실 적용 가능성 여부를 미리 진단해보는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