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마크 컴퍼니가 슈퍼모델 겸 패션 디자이너 '리야 케베데'의 브랜드 '렘렘'(lemlem)과 파트너십을 맺고 메리노울 트래블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울마크컴퍼니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무야 아뜰리에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조 기술자들에게 기술 전수를 위한 울 마스터클래스 교육과정을 제공해왔다. 렘렘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울마크 인증을 받은 이탈리아의 유명 방적기업 제냐 바루파 라네 보르고 제시아의 엑스트라 파인 메리노 울 원사를 사용해 슬레이트 그레이, 블루, 베이지와 핑크 컬러의 판초, 랩, 블라우스, 라운지 팬츠 등 8점의 의류로 구성된 트래블 컬렉션을 완성했다.

사진제공: 울마크컴퍼니

'피어나 번성한다'는 뜻을 가진 렘렘은 아프리카 곳곳에 생산시설을 확장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렘렘 재단은 여성 장인의 성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야 케베데는 "에피오피아의 직조 기술에는 흥미로운 역사적 요소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으며 우리는 장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요소들을 렘렘의 디자인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렘렘 관계자는 "대표 컬렉션은 얇고 가벼운 수직(手織) 시그니처 코튼으로 제작된 의상이다"라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염두에 둔 새로운 트래블 컬렉션을 통해 울 제품을 선보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을 통해 직조기술자들의 기술 향상을 도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고, 동시에 놀라운 품질과 장인정신을 지닌 아프리카 패션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렘렘과 울마크의 메리노울 컬렉션에는 소형 NFC 칩이 부착됐다. 소비자는 소형 NFC 칩으로 호주의 양 목장부터 이탈리아의 방적업체, 컬렉션을 완성하는 에티오피아의 장인까지 전 과정에 이르는 생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울마크 컴퍼니 매니징 디렉터 '스튜어트 맥컬러프'는 "NFC 칩을 통해 윤리적 의류 생산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울마크 컴퍼니가 사계절에 걸쳐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울의 장점을 분명히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렘렘의 메리노울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점 판매될 예정이다. 직접 판매 수입의 5%는 렘렘 재단에 기부된다. 이어 12월에는 울 마스터클래스를 이수한 여성들이 제작한 스카프도 홈페이지에 출시될 예정이며, 매출 전액은 에티오피아 여성의 교육과 건강 사업에 기부된다.

한편, 울마크컴퍼니는 울 연구 및 홍보, 마케팅 기업으로 세계 섬유 및 패션 업계 등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천연 섬유이자 프리미엄 의류 소재인 호주산 울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있다. 울마크 컴퍼니는 호주의 6만명의 울 목장주와 울 산업을 대표하며 호주산 울에 대한 연구와 개발, 전 세계 시장에서의 홍보를 담당하는 비영리 회사인 오스트레일리안 울 이노베이션(Australian Wool Innovation)의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