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 교육 서비스 기업인 ㈜타임교육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양평 맑은 숲 캠프장에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기술 기반의 자연학습 서비스 네이처 아이(Nature I) 앱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숲 해설 전문가들이 동행하며, 약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AR) 기반의 자연학습 지원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인 ‘Nature I’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동식물을 촬영하면 인공지능 기술로 해당 동식물의 명칭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사진제공: ㈜타임교육

학생들의 집중력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멀티미디어 콘텐츠(VOD, AOD, Page, Animation 등)와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동식물을 실감 나게 관찰할 수 있는 증강현실 3D 콘텐츠를 적용하여 학생들이 생생한 체험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타임 교육 주관으로 월드버텍㈜, EK㈜, 글로브포인트사 등이 협력하여 개발 중이며,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국내외 특허출원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학생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동식물을 실감 나게 관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생들이 원하는 동식물을 스스로 찾고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제공되어 수업 효과도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이자 타임 교육 출판 부문 이길호 대표는 "Nature 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과 타임교육의 비즈니스 모델이 결합한 자연학습 서비스가 될 것"이며 "국내외 동식물에 대한 데이터 수집과 객체 인식의 정확도를 위한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지속해서 수행하여 글로벌 서비스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