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지정학 전략가인 피터 자이한이 10일 한국을 방문해 미국과 중국, 일본이 충돌하는 21세기 동북아시아 지역 전망과 한국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자이한은 호주에 있는 미국 내무부를 시작으로 경제·외교 분야의 세계적인 싱크탱크인 스트랫포(Stratfor)에서 근무했다. 스트랫포에서 분석 담당 부사장까지 지낸 자이한은 2012년 자신의 회사인 '자이한 온 지오폴리틱스(ZEIHAN ON GEOPOLITICS)'를 설립하고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세계 정세 분석과 지정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이한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준 책은 2014년에 나온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THE ACCIDENTAL SUPERPOWER)'이다. 이 책은 지정학의 관점에서 강대국의 조건을 살핀 뒤 미국이 지난 한 세기 동안 어떻게 유일한 세계 최강대국으로 자리잡았는지를 분석한다. 이어 셰일혁명 등 다양한 이유로 미국이 국제적인 분쟁에서 관심을 잃으면서 무질서의 세계가 찾아오고, 이런 현상이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동맹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전망한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에 나왔지만, 미국의 경제·외교 정책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해 찬사를 받았다. 세계 곳곳에서 무역전쟁을 일으키고, 전통적인 우방과 경쟁적인 관계로 돌아서는 미국의 모습이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 때문이 아닌 국가적인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이어서 나온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THE ABSENT SUPERPOWER)'는 셰일 혁명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미국이 세계를 지키는 보안관의 자리에서 관심을 잃는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세계는 미국의 부재를 통해 그 영향력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는 문장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준다. 특히 이 책은 한국과 동북아 지역의 정세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자이한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경제·투자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미국이 손을 떼는 세계에서 동북아 지역 정세와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 세계적인 경제·외교 분석가의 전망을 들을 수 있다.
자이한과 함께 올해 초까지 미·중 무역협상에 참여했던 케빈 하셋 전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도 기조연사로 나선다. 오후에는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국내 전문가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시 : 2019년 10월 10일(목) 오전 9시00분~오후 16시20분
▲장소 :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
▲등록비(호텔 오찬 제공·VAT포함) : 정가 16만5000원, 사전등록 11만원(10월 8일 12시 마감), 학생·단체등록 8만8000원, 오후만 등록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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