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기업의 '미성년자 주주' 숫자가 작년 크게 늘어 26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 총액은 1조7305억원이었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분석한 결과다. 작년 말 기준 미성년자 주주 수는 26만62명으로, 2017년 말의 21만2570명에서 4만7000여명 늘었다. 이는 전년도 증가분(2만2482명)의 2배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미취학 아동에 해당하는 만 0~6세 주주가 5만9777명이었다. 만 7~12세가 8만9492명, 만 13~18세가 11만793명이었다. 미성년자 주주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1만5017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