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1%로 0.3%포인트(P) 낮췄다. 2020년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4%로 0.1%P 하향조정했다.

ADB는 25일 발표한 '2019년 아시아 역내 전망(수정치)'에서 한국의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2.1%로 전망했다. 지난 7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망한 2.4%와 비교해 0.3%P 낮추었다. 2020년 성장률 전망치는 7월 2.5%에서 2.4%에서 0.1%P 내렸다. ADB는 "상반기 성장률 부진, 미중 무역분쟁 심화, 주요 선진국 성장세 둔화에 따른 교역 감소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ADB는 한국과 중국,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대해서는 "글로벌 전자 제품 수요 감소의 악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45개 ADB 회원국의 올해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7%에서 5.4% 낮추었다. 2020년 전망치도 5.6%에서 5.5%로 조정했다. 한국, 중국, 대만, 홍콩이 속한 동아시아 지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6%에서 5.5%로 0.1%P 하향조정했다. 중국은 종전 6.3%였던 것에서 0.1%P 내려간 6.2%로 예상했다. 대만은 종전과 같이 2.2% 성장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