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랜드 체로키'를 앞세워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1992년 첫선을 보인 그랜드 체로키는 30년간 전 세계에서 6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지프의 간판 SUV 차량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올해 1~8월 SUV 내수 판매는 33만41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다. 중형 SUV는 같은 기간 12.8% 감소했지만 대형 SUV는 15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자동차 제조사들도 대형 SUV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프는 2019년식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 터보 디젤 모델을 24일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주행 안정성과 편의사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행 중에도 후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트레일러 모니터'를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이 장착돼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모든 지형에서 최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한국어 음성 인식이 가능한 유커넥트 8.4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9개의 프리미엄 알파인 스피커 시스템도 탑재했다. 3.0 에코 터보 디젤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58.2㎏·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3㎞/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