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6000만달러(약 714억원) 상당의 미 달러화 표시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환사채는 발행 기업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어있는 채권으로,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내년 4월 개장할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시설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4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 금리가 5%이며, 주식 전환가액은 1만5000원"이라고 밝혔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0일이며, 주관사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이다.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랜드마크로 추진하는 드림타워는 38층, 169m 높이의 복합리조트로 제주 지역 최고층 건물이다.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만3737㎡)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