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오는 6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able(마블)’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6일은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를 국내에 선보이는 날이다.

마블 폴더블 버전은 폴더블폰 최대 장점인 큰 화면에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KB증권은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심종목 화면을 비롯해 호가·차트·주문·지수 등 매매에 필요한 화면을 삼분할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종목 연동 기능을 통해 같은 종목뿐 아니라 다른 종목 정보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하우성 KB증권 마블랜드트라이브(M-able Land Tribe)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블 폴더블 버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흐름에 맞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해 증권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