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자사가 만든 한독 합작 웹드라마가 세계 최대 규모의 2019 서울웹페스트에서 '베스트 브랜디드 시리즈'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1~23일 열린 '2019 서울웹페스트'에는 30여개국에서 23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웹 드라마 업계에서는 전 세계에서 최다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2015년 첫 열린 행사에는 해외 80편, 국내 27편 뿐이었는데 4년만에 출품작이 3배 가량 늘었다.

웹드라마는 1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동영상 시리즈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동하면서 감상하는 디지털 맞춤형 콘텐츠로 '스낵컬쳐'로 불린다. 장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시청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롯데하우스(Lotte Haus)'는 웹드라마로는 최초로 한국과 독일의 제작사가 합작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인 샤롯데가 살았던 독일 베츨라시에 있는 생가 '롯데하우스'와 한국 롯데월드타워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한국과 독일 젊은이들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롯데하우스는 약 6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세 편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다바고 필름, 태그앤나크미디어(Tag & Nachtmedia), YMK필름, 애드가랭크 등이 제작했다. 지난 23일에는 미국,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웹 페스트 관계자 150여명이 '롯데하우스' 주요 촬영장소인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