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사태'의 여파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전거래일보다 10%(2200원) 하락한 1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오롱티슈진의 주권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기업 계열사에 상 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건 상장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2009년 2월 이후 코오롱티슈진이 처음이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올해 5월 코오롱티슈진의 관절염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이에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 거래를 정지하고 지난달 초 이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정했다.

앞으로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5영업일 내에 코오롱티슈진 상장 폐지 여부를 2차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차 심의에서 또 폐지가 결정되더라도 회사가 이의를 제기하면 3차 심의를 열어야 한다. 따라서 최종 상장 폐지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