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전국 매장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마트, 삐에로쑈핑 등 전문점 매장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제로페이는 서울시가 선보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용 금액의 최대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전국 매장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있는 제로페이 결제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가맹점에 제시하면, 가맹점에서 결제단말기(POS)로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 제공

제로페이를 이용하려면 SSG페이를 포함한 약 21개 금융 앱에 있는 제로페이 기능에 계좌를 등록하고 바코드 혹은 QR코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도 제로페이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마트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