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2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 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5G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일 세계 첫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후 140여일 만이다. 2011년 LTE 상용화 때와 비교하면 두 배가량 빠른 속도다.

5G 가입자 연령층도 넓어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전체 5G 가입자 중 30~40대 비율이 55%였지만, 8월에는 46%로 줄었다. 대신 20대(16.6%), 50대(19.7%)의 비율이 급증했다.

5G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LTE 때보다 월평균 데이터를 65% 더 많이 사용했고,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용 시간도 130% 길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가입자는 LTE 가입자보다 가상현실(VR) 이용량이 약 15배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5G 가입자는 22일 기준 75만명,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65만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