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속노조 총파업에는 확대 간부만 참여…공장 정상 가동될 듯

현대자동차 노조가 총파업에 나서지 않고 금속노조 파업에 간부만 참여하기로 하면서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본교섭이 끝난 이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7일까지 집중 교섭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당초 파업권을 획득한 후 이달 13일 열린 1차 쟁대위에서도 한일 경제 갈등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해 파업 유보를 결정한 바 있다.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 6월 8일 울산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기 위한 대의원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1일로 예정된 금속노조 총파업에는 현대차 노조 확대 간부만 2시간 동참할 예정이다.

확대 간부는 대의원과 집행 간부 등으로 630명 규모다. 조합원 대부분 정상 근무해 사실상 파업에 불참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장은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 측은 집중 교섭이 끝나는 27일 다시 쟁대위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당기 순이익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해왔다. 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적용하는 것과 정년을 최장 만 64세로 연장하는 내용 등도 요구안에 담았다.